원문 보기
탈모병원에서는 두피를 어떻게 검사할까요? 확대경 검사에서 보는 것들 | 선릉 탈모치료 병원

안녕하세요. 코르디아의원 대표원장 김다정입니다.
“정수리를 휴대폰으로 찍어봤는데 두피가 너무 많이 보여요. 탈모일까요?”
“미용실에서 모발이 가늘어졌다고 하는데 정말 탈모인지 궁금해요.”
“탈모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나요?”
탈모 때문에 처음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입니다.
탈모를 확인하는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히 ‘머리숱이 많은지 적은지’만 보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정수리 사진이라도
조명,
머리카락이 갈라지는 방향,
머리를 감은 상태,
카메라 노출,
촬영 각도
등에 따라 두피가 훨씬 많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휴대폰 사진만 보고 탈모 여부를 단정하기보다는 실제 두피를 확인하고 **확대경 검사, 즉 트리코스코피(trichoscopy)**를 함께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확대해서 보면 육안으로는 잘 보이지 않던 모발의 굵기, 가는 모발의 비율, 모낭 주변의 변화, 두피 상태가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탈모 진료에서 확대경으로 무엇을 확인하는지 하나씩 설명드리겠습니다.

탈모검사는 머리카락 개수를 세는 검사가 아닙니다
탈모 진료를 처음 받는 분들은 특별한 기계에 들어가거나 혈액검사를 하면
“탈모입니다 / 아닙니다”
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제 탈모 진단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습니다.
먼저
언제부터 빠지기 시작했는지
갑자기 빠지는지, 서서히 줄어드는지
가족력이 있는지
최근 출산·다이어트·질병·수술이 있었는지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두피 가려움이나 염증이 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실제 모발의 분포와 두피 상태를 살펴본 뒤 필요한 경우 확대경 검사와 혈액검사 등을 추가합니다.
즉,
문진 + 육안검사 + 확대경 검사
를 종합해서 판단하는 과정이라고 이해하시면 좋습니다.
두피 확대경 검사, 트리코스코피란 무엇일까요?
트리코스코피(trichoscopy)는 쉽게 말하면 두피와 모발을 확대해서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일반적인 눈으로 볼 때는
“여기가 조금 비어 보이네요.”
정도로 보이던 부분도 확대해서 보면 훨씬 많은 정보가 나타납니다.
모발과 두피를 확대해서 관찰하면
모발 굵기
모발 굵기의 다양성
가는 모발과 굵은 모발의 분포
한 모낭 단위에서 나오는 모발 수
끊어진 모발
모낭 입구의 상태
모낭 주변 색소나 홍반
각질과 염증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트리코스코피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시행할 수 있는 비침습적 검사로, 여러 탈모 질환의 감별과 경과관찰에 활용됩니다.
1. 가장 먼저 보는 것, 모발 굵기
남성형 탈모와 여성형 탈모를 볼 때 제가 중요하게 보는 것 중 하나가 모발의 굵기입니다.
안드로겐성 탈모가 진행되면 모든 머리카락이 어느 날 한꺼번에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낭이 점점 작아지는 **미니어처화(miniaturization)**가 진행되면서 굵고 긴 모발이 점차 가늘고 짧은 모발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확대경으로 보면
굵은 머리카락 사이에
유난히 가는 머리카락들이 섞여 있는 모습
이 관찰될 수 있습니다.
2. 모발 굵기가 제각각인지 봅니다
이것을 hair diameter diversity 또는 hair shaft thickness heterogeneity, 쉽게 말해 모발 굵기의 다양성이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두피에서도 모든 머리카락의 굵기가 완벽하게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안드로겐성 탈모가 진행되면 굵은 모발과 매우 가는 모발이 함께 존재하면서 굵기 차이가 커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4년 안드로겐성 탈모의 트리코스코피 소견을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가장 흔한 소견이 **모발 직경의 다양성(hair diameter variability)**이었고, 가는 연모(vellus hair)와 peripilar sign 역시 중요한 진단 단서였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머리숱이 적다.”
보다
“굵었던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고 있는가?”
가 초기 탈모를 판단하는 데 상당히 중요한 정보가 됩니다.
3. 아주 가늘어진 모발, 연모도 확인합니다
확대해서 보면 주변 모발보다 유난히 가늘고 짧은 머리카락이 보일 수 있습니다.
이를 vellus hair, 연모라고 표현합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에서는 미니어처화가 진행되면서 이런 가늘고 짧은 모발의 비율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실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vellus hair는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흔히 관찰되는 트리코스코피 소견 중 하나였습니다.
따라서 정수리 사진만 봤을 때는
“아직 머리숱이 괜찮아 보이는데요?”
라고 느껴지더라도 확대해서 보니 굵은 모발 사이에 가는 모발이 상당히 증가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전체 숱만 보는 것보다 모발 굵기의 변화를 함께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한 모낭 단위에서 머리카락이 몇 개 나오는지도 봅니다
확대경으로 보면 머리카락이 피부에서 하나씩 무작위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낭 단위(follicular unit)**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한 모낭 단위에서 여러 개의 모발이 관찰될 수 있는데 안드로겐성 탈모가 진행되면서 한 가닥만 보이는 모낭 단위의 비율이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트리코스코피 연구에서도 안드로겐성 탈모에서 모발 굵기의 다양성뿐 아니라 여러 가닥이 있던 follicular unit의 감소와 single-hair unit 증가가 관찰될 수 있다고 보고합니다.
이런 변화 역시 사진으로 전체 머리숱만 보는 것보다 확대했을 때 더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5. 모낭 주변의 색도 봅니다
모발 자체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모낭 주변 피부의 변화도 함께 봅니다.
안드로겐성 탈모에서는 모낭 주변으로 갈색 또는 회갈색의 테두리처럼 보이는 peripilar sign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한국인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안드로겐성 탈모의 특징적인 소견으로 hair diameter diversity와 peripilar sign이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이런 소견 하나가 보인다고 무조건 탈모라고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확대경 소견과 실제 탈모 패턴을 함께 봐야 합니다.
6. 정수리만 보지 않고 다른 부위와 비교합니다
이 부분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여성형 탈모가 의심되는 분이라면 단순히
“정수리에 가는 머리가 많네요.”
라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부위와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원래 모발 굵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원래 굵은 모발이 많고,
어떤 사람은 선천적으로 가는 모발이 많습니다.
따라서 필요한 경우 탈모가 의심되는 부위와 상대적으로 덜 영향을 받은 부위의 모발 상태를 비교하면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이런 이유 때문에 탈모검사를 단순히 한 장의 정수리 사진으로 판단하는 것보다 부위별 모발 상태를 함께 보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7. 원형탈모에서는 무엇을 볼까요?
원형탈모는 확대경으로 보면 안드로겐성 탈모와 전혀 다른 특징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yellow dots
black dots
broken hairs
tapering hairs
exclamation mark hairs
short vellus hairs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2023년 39개 연구, 3,204명의 원형탈모 환자를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도 yellow dots, black dots, broken hairs, short vellus hairs, tapering hairs가 특징적인 트리코스코피 소견으로 확인됐습니다.
Black dot은 무엇일까요?
확대경으로 보면 두피에 작은 검은 점처럼 보이는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발이 두피 표면 가까이에서 끊어지면서 남은 부분이 black dot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원형탈모에서 black dot이나 tapering hair, broken hair 등은 질환의 활동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소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원형탈모에서는 단순히
“탈모반 크기가 몇 cm인가?”
만 보는 것이 아니라 탈모반 안쪽과 주변부에서 현재 활동성을 시사하는 모발이 있는지도 함께 살펴봅니다.
느낌표 모양 머리카락도 실제로 보일까요?
네.
원형탈모를 설명할 때 많이 들어보셨을 exclamation mark hair, 즉 느낌표 모발도 확대경에서 관찰할 수 있습니다.
모발의 두피 가까운 쪽이 가늘어지면서 마치 느낌표와 비슷한 형태를 보이는 것입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원형탈모는 특정 소견 하나만으로 진단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원형탈모에 100% 특이적인 단 하나의 트리코스코피 소견은 없으며, 여러 특징적인 소견을 종합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8. 휴지기 탈모는 확대경으로 바로 알 수 있을까요?
여기서는 조금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휴지기 탈모는
“확대경으로 이것이 보이면 무조건 휴지기 탈모다.”
라고 할 만한 특이적인 소견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여성 탈모 환자의 트리코스코피를 평가한 연구에서도 휴지기 탈모는 특이적인 확대경 소견이 부족한 편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휴지기 탈모에서 **짧은 비연모(short nonvellus hairs)**가 특징적으로 관찰됐지만, 실제 진단에서는 확대경만큼이나 최근의 병력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휴지기 탈모가 의심된다면
2~3개월 전 고열이나 질병이 있었는지
출산했는지
수술했는지
급격하게 체중을 감량했는지
식사량이 크게 감소했는지
새로운 약을 복용했는지
등을 함께 확인합니다.
휴지기 탈모와 여성형 탈모를 구분하는 데 확대경이 도움이 됩니다
이 두 가지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휴지기 탈모는 전체적인 탈락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형 탈모는 모발의 미니어처화가 중요한 특징입니다.
그래서
“최근 갑자기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요.”
라는 환자라도 확대경에서 정수리의 모발 굵기 다양성과 미니어처화가 뚜렷하다면 휴지기 탈모와 여성형 탈모가 함께 있는지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트리코스코피는 초기 안드로겐성 탈모와 휴지기 탈모의 감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검사입니다.
9. 두피의 붉은기와 각질도 봅니다
탈모검사에서 머리카락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두피가
붉은지
각질이 많은지
모낭 주변으로 각질이 집중되어 있는지
딱지나 농포가 있는지
등도 확인합니다.
환자분이
“저는 탈모 때문에 왔는데 두피까지 봐야 하나요?”
라고 물어보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피의 염증성 질환이 동반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모낭 주변의 홍반과 각질은 일부 염증성·흉터성 탈모에서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10. 모낭 입구가 살아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확대경 검사에서 상당히 중요하게 보는 부분 중 하나가 **모낭 입구(follicular opening)**입니다.
일반적인 남성형·여성형 탈모나 원형탈모는 **비흉터성 탈모(non-scarring alopecia)**입니다.
즉, 모낭이 영구적으로 흉터 조직으로 대체되는 탈모와는 다릅니다.
반면 일부 **흉터성 탈모(cicatricial alopecia)**에서는 모낭 입구가 소실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트리코스코피 연구에서도 흉터성 탈모의 중요한 특징으로 follicular opening의 소실, 모낭 주변 각질, 홍반 및 흰색 흉터성 영역 등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머리카락이 빠졌다.”
는 증상은 같더라도 그 원인은 전혀 다를 수 있습니다.
두피 확대경 검사만 하면 탈모 진단이 끝날까요?
아닙니다.
이 부분이 중요합니다.
트리코스코피는 매우 유용한 검사지만 확대경 사진 한 장으로 모든 탈모를 진단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탈모는
환자의 병력
실제 탈모 패턴
모발 굵기와 밀도
확대경 소견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
드물게 조직검사
등을 종합해서 진단합니다.
특히 철결핍이나 갑상선 질환 등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혈액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두피 AI 검사는 어떨까요?
최근에는 두피를 촬영하고 AI를 이용해 모발 밀도나 굵기 등을 분석하는 장비도 사용됩니다.
이런 장비는 같은 조건에서 촬영한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전 상태와 비교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탈모는 몇 주가 아니라 수개월에 걸쳐 변화하기 때문에
처음 상태를 기록해두고,
일정 시간이 지난 뒤 같은 부위를 다시 촬영해
모발 밀도와 굵기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AI 분석 역시 어디까지나 진료를 보조하는 자료입니다.
AI에서 나온 숫자 하나만으로 탈모 종류나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보다는 실제 두피와 모발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정수리 사진만으로 탈모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
온라인에서
“이 정도면 탈모인가요?”
하면서 정수리 사진을 보여주시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그런데 스마트폰 사진에는 큰 한계가 있습니다.
특히 강한 조명 아래에서 촬영하면 빛이 두피에 반사되면서 실제보다 훨씬 비어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머리를 한쪽으로 잘 덮으면 실제 밀도 감소가 있어도 사진에서는 괜찮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수리 사진에서 두피가 많이 보인다는 사실만으로
“탈모입니다.”
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사진에서는 비슷해 보여도 확대하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두 사람이 똑같이 정수리가 조금 비어 보인다고 생각해보겠습니다.
A라는 사람
확대해보니 대부분 굵은 모발이고 모발 굵기도 비교적 일정합니다.
B라는 사람
확대해보니 굵은 모발 사이에 매우 가늘고 짧은 모발이 많이 섞여 있습니다.
전체 사진에서는 두 사람이 비슷해 보여도 모낭 수준에서 일어나는 변화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탈모를 볼 때 단순한 정수리 사진뿐 아니라 확대경으로 모발 하나하나의 굵기와 분포를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탈모치료 전 사진을 찍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탈모는 치료를 시작한 뒤 며칠 만에 결과를 판단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모발주기 자체가 길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개월 단위로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의 기억은 생각보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3개월 뒤 거울을 보면서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해요.”
라고 느끼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치료 전 동일한 부위와 비슷한 촬영 조건의 사진 또는 확대경 자료를 남겨두고 이후와 비교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탈모검사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숱'보다 변화입니다
탈모 환자를 볼 때 단순히
“머리가 많다 / 적다.”
만 보는 것은 아닙니다.
원래 머리숱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모발 굵기가 가늘어지고 있는지
가는 모발의 비율이 증가했는지
부위별 차이가 있는지
모낭 주변에 특이한 변화가 있는지
두피에 염증이 있는지
이전 촬영과 비교해 변화가 있는지
입니다.
특히 남성형·여성형 탈모에서는 단순한 머리카락 개수보다 미니어처화의 흔적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검사, 이런 경우에는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조금 빠진다고 모든 사람이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지기 시작했거나
가르마가 이전보다 넓어진 것 같거나
정수리 두피가 점점 많이 보이거나
M자 헤어라인이 뒤로 가는 것 같거나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가늘어진 느낌이 들거나
동그랗게 비어 있는 부분이 생겼거나
두피에 붉은기·각질·가려움·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라면 한 번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인 것도 아니고, 가족력이 없다고 탈모가 생기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탈모 확대경 검사에서 결국 무엇을 보는 걸까요?
정리해보겠습니다.
탈모 진료에서 확대경 검사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두피를 크게 보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확대경을 통해
① 모발의 굵기
② 굵은 모발과 가는 모발의 비율
③ 미니어처화 여부
④ 한 모낭 단위에서 나오는 모발의 수
⑤ 모낭 주변 색소와 홍반
⑥ black dot·broken hair·tapering hair 등의 특이 소견
⑦ 두피의 각질과 염증
⑧ 모낭 입구가 유지되어 있는지
등을 살펴봅니다.
이러한 소견은 남성형·여성형 탈모,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일부 흉터성 탈모 등을 감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다만 확대경에서 한 가지 특징이 보인다고 진단이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확대경은 진단을 대신하는 검사가 아니라, 눈으로만 봤을 때 놓칠 수 있는 정보를 더해주는 검사라고 이해하시면 가장 정확합니다.
그래서 탈모가 걱정된다면 휴대폰 카메라로 정수리를 계속 찍어보면서 불안해하기보다는,
언제부터 어떻게 변했는지 확인하고, 실제 모발 굵기와 두피 상태를 확대해서 살펴보는 것이 보다 정확한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한 주요 문헌
Kinoshita-Ise M, Sachdeva M. Update on trichoscopy: Integration of the terminology by systematic approach and a proposal of a diagnostic flowchart. J Dermatol. 2022. PubMed
Inui S. Trichoscopy for common hair loss diseases: algorithmic method for diagnosis. J Dermatol. 2011. PubMed
Trichoscopy of Androgenetic Alopecia: A Systematic Review. 2024. PubMed
Waśkiel A, et al. Trichoscopy of alopecia areata: An update. J Dermatol. 2018. PubMed
Trichoscopy pattern in alopecia areata: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Skin Res Technol. 2023. PubMed
Kim et al. Trichoscopic Findings of Hair Loss in Koreans. Ann Dermatol. 2015. PubMed
※ 본 글은 탈모 및 두피 확대경 검사에 관한 일반적인 의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작성되었습니다. 확대경 소견 하나만으로 특정 탈모를 진단할 수 없으며, 실제 진단은 병력과 임상 양상, 두피 및 모발 검사,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나 조직검사 등을 종합하여 이루어집니다.
〈코르디아의원 예약 안내〉
코르디아의원은 충분한 상담과 개별 진료를 위해 100%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방문 전 전화,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를 통해 예약해 주세요.
〈예약 및 문의〉
전화 02-568-8575
카카오톡·네이버 예약 등 편하신 방법으로 문의 주세요.
〈진료시간〉
월·화·목·금 : 오전 11시 ~ 오후 8시
점심시간 : 오후 2시 ~ 오후 3시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4시
토요일은 점심시간 없이 진료합니다.
〈오시는 길〉
서울특별시 강남구 선릉로 429
KR타워 6층, 코르디아의원
선릉역 3번 출구, 버거킹 건물
본 글은 코르디아의원의 네이버 블로그 원문(© 저작자)을 라이선스 계약 하에 재구성하여 표시한 콘텐츠입니다.




댓글 0